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3일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 혐의로 박춘봉(55·중국 국적)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춘봉은 동거녀였던 김모(48·중국 국적)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수원 팔달산과 수원천변 등에 유기한 혐의다.
경찰은 박춘봉이 범행을 시인하고, 시신 유기장소를 진술함에 따라 김씨의 나머지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수사본부 ‘토막살인’ 박춘봉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14-12-13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