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위기 대응에 참여할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의료진 1진이 13일 출국한다.
감염내과 전문의 등 의사 4명과 간호사 6명으로 구성된 민·군 보건인력 10명은 이날 오후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15∼19일 영국 런던 인근의 우스터 에볼라 대응 훈련소에서 사전 교육훈련을 받은 뒤 21일 시에라리온에 입국한다.
이후 22∼28일 현지 적응 훈련을 거쳐 29일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지역의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1월10일과 2월7일에 각각 긴급구호대 2진과 3진을 파견하는 등 세 차례에 나눠 총 30명의 구호대를 파견할 계획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에볼라 긴급구호대 1진 전사 10명 오늘 오후 출국
입력 2014-12-13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