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2일 통일정책실장에 천해성 남북회담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천 신임 실장은 행정고시 30회로, 통일부 인도협력국장과 대변인, 상근회담대표 등을 지냈다.
그는 통일정책실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월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에 내정됐지만, 정확한 이유가 공개되지 않은 채 일주일도 안돼 내정이 철회돼 통일부로 복귀했다.
이후 두 달 여 동안 특별한 보직 없이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했다가 남북회담본부장을 거쳐 10개월여 만에 다시 원래 자리로 복귀하게 된 셈이다. 김기웅 통일정책실장은 남북회담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으로 원대복귀
입력 2014-12-12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