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이 열린 12일 각국 영부인들의 공식 영접에는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깜짝 호스트’로 영화배우 장근석이 나섰다.
영부인 의전을 맡은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은 부산시립미술관 아세안미술전 감상과 드로잉쇼 관람, 영화의 전당 방문과 오찬 내내 ‘호스트’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영화의 전당 방문 행사에선 한류스타인 영화배우 장근석씨가 예고 없이 등장해 영부인들과 각국 방문단 일행을 놀라게 했다. 장씨의 영접 사실은 영부인들에게도 직전까지 알리지 않은 ‘서프라이즈’ 일정이었다.
지난 7월 방한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 영접 과정에서 패션과 의전 감각을 드러냈던 조 수석은 이날 검은색 투피스 바지 차림에 특별한 치장 없는 보라색 코트, 7~8cm는 되어 보이는 검은색 하이힐을 매치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조윤선 정무수석, 아세안 영부인 영접 맡았다
입력 2014-12-12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