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밥 동료’ 커쇼·그레인키, MLB 최고 좌·우 선발 듀오에 올라

입력 2014-12-12 17:18

LA다저스 동료이자 팀내 원투펀치로 맹활약을 펼친 클레이턴 커쇼(왼쪽 사진)와 잭 그레인키(오른쪽)가 메이저리그 최고 좌우 선발 듀오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전문사이트 스포츠온어스는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최고 좌우 선발 듀오를 보유한 팀 10개를 선정하고 커쇼와 그레인키를 최고로 평가했다.

스포츠온어스는 “커쇼·그레인키의 좌우 선발 조합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의 랜디 존슨·커트 실링과 비견될 정도로 뛰어나다”며 “커쇼와 그레인키는 모든 부문에서 이견이 없는 1위”라고 설명했다.

커쇼는 올 시즌 초 부상을 겪고도 21승 3패 평균 자책점 1.7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와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그레인키도 17승 8패 평균 자책점 2.71로 최정상급의 위력을 보여줬다.

뒤를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크리스 세일과 제프 사마자가 2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저스틴 벌렌더가 3위에 올랐다.

월드시리즈 제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는 맷 케인과 짝을 이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