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이 검찰의 소환 통보가 오면 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의 한 측근은 12일 “꼭 필요한 경우라면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느냐"며 "회피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사실상 검찰 출석 방침을 밝혔다.
이 측근은 “검찰의 1차 소환을 피해서 2차, 3차 소환이 된다면 이것은 더 좋지 않은 모습 아니겠느냐”며 “다만 이 문제가 과연 박 회장을 소환해야 할 문제인지 의문이다. 검찰이 너무 강하게 나가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측근은 “출금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시기가 좋지 않은데 외부에 일정이 알려져 아무 뜻 없이 취소한 것일 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지만 측근 “꼭 필요한 경우 검찰 조사에 응할 것”
입력 2014-12-12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