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큰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12일 오후1시30분쯤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고개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왼쪽). 한 시간 반 뒤인 오후 3시에는 조 회장의 딸인 조 전 부사장이 김포공항 근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실에 조사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발 대한항공 일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일명 ‘땅콩 리턴’ 사건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병주 기자 sej@kmib.co.kr
[사진] ‘땅콩 리턴’ 고개 숙인 대항항공 부녀
입력 2014-12-12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