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12일 쪽방촌 주민에게 쌀을 기부하고자 고안된 캠페인인 ‘라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박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10㎏짜리 쌀 3포대를 얹은 지게를 직접 어깨에 메고 들어 올렸다.
‘라이스버킷 챌린지’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아이디어를 따 한 사회적 기업이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쌀 30㎏을 들어 올리면 도전에 성공하는 것이고 들어 올리지 못하면 쪽방촌에 쌀 30㎏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박 의원은 도전에 성공해 쌀을 기부하지 않아도 되지만 쪽방촌 주민을 돕는 뜻에서 자신이 들어 올린 쌀을 캠페인 주최 측을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도전에 성공해 다음 주자를 지목할 수 있게 된 박 의원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에게 24시간 내에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지원 ‘라이스버킷’ 동참 “다음은 김무성·문희상”
입력 2014-12-12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