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들은 12일 자유무역협정(FTA)의 활용을 최대화하고 오는 2020년까지 상호 교역량을 2000억 달러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을 비롯한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11∼12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이러한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이날 오후 폐막했다.
한-아세안 정상들은 에너지와 인프라 프로젝트 및 신규 협력분야 발굴에 있어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빈곤퇴치 및 지속가능 개발과 관련해 농업의 중요성과 새마을운동 정책의 이행에 주목하며 개발경험공유분야에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북한이 모든 유엔안보리 결의 및 9.19 공동성명 하의 국제의무와 약속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공동성명은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폐막...2000억 달러 교류 목표 담은 공동성명 채택
입력 2014-12-12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