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부사장 “일선에서 물러나고 다른 계획은 없다”

입력 2014-12-12 15:37 수정 2014-12-12 16:31
이병주 기자

이른바 ‘땅콩 리턴’ 사건으로 이번주 내내 논란을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오후 3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국토교통부의 사실조사를 받기 위해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 건물로 출석했다.

조 전 부사장은 조사실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죄의 뜻을 밝혔다.

그는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사과하겠느냐는 질문에 "사과하겠다"고 했으며 직접 하겠느냐고 재차 묻자 "직접 하겠다"고 답했다.

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며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며 “다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