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온라인 마케팅부문 농수특산물 대상… 3년 연속 수상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제6회 옥션 G마켓 지방자체단체 e마케팅 Fair’에서 온라인 마케팅부문 농수특산물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부문은 지방자치단체가 가장 선호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해남군은 2012년 최우수상, 2013년 대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마케팅 Fair’는 전국 124곳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100만명 이상의 온라인 쇼핑객들의 투표 참여로 치러지는 행사다.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의 온라인 마케팅 축제다.

해남군은 온라인 쇼핑몰인 ‘해남미소’를 직영하면서 농수특산물 홍보 및 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김장철 특판전, 명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해남 농수산물을 널리 홍보해 온 것과 수도권 직판전에 적극 나서 신규고객을 확대시켜 나가는 등 해남미소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특히 판로처를 확보하지 못한 생산 농가를 직접 발굴해 홍보와 판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생산농가들이 재배와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재 해남미소 회원수는 6만6000여명이며, 농수특산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모두 140여 곳이다. ‘해남미소’는 올해 전년대비 약 20%가 증가한 15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박철환 군수는 “3년 연속 수상으로 ‘해남미소’가 전국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농수특산품 쇼핑몰이라는 것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펼쳐 ‘해남미소’가 더욱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 200만원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해 더불어 함께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해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