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을 지낸 도널드 만줄로 KEI(한미경제연구소) 소장이 제2회 한·미클럽상을 수상한다고 한미클럽(회장 봉두완)이 12일 밝혔다.
1992년 미 일리노이주 공화당 소속으로 하원의원에 당선, 10선(20년 재임) 경력을 닦은 만줄로 소장은 대표적 지한파 의원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 한미관계 증진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자로 결정됐다. 사단법인 한미클럽은 오는 15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첫 한미클럽상 수상자는 성김 당시 주한 미국대사(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도널드 만줄로 전 미국 하원 아태소위원장, 한미클럽상 수상
입력 2014-12-12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