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친노비노 구도 못깨면 제3세력 출현 가능성"

입력 2014-12-12 14:43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이번 전당대회가 친노 대 비노 구도로 진행된다면 당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친노·비노 구도를 깨는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며 “이 구도를 깨지 못하면 제3세력이나 대안세력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대는 누가 우리 당의 미래인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김부겸 전 의원이 나온다면 확실히 돕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이 불출마하면 직접 나올 것이냐는 질문에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