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기후변화 비즈니스모델은-전기차

입력 2014-12-12 14:35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기후변화나 재난 대응을 부담으로 생각하지 말고 신산업과 기술발전의 기회로 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후변화대응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한국은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소재국으로 이들과 협력해 아세안 국가들의 기후변화 대응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제안한 세가지 모델은 신재생에너지와 전력저장장치(ESS)를 결합해 전력망 연결이 어려운 오지나 섬지역에 24시간 전력을 공급하는 모델, 농축산 부산물을 활용해 바이오가스 등을 만들고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 판매하는 ‘친환경 에너지타운’ 모델, 아세안국가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전기차 렌트, 전기택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확산’ 모델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