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수수 F4’ 떴다…그 많은 수수 다 어찌할까

입력 2014-12-12 13:55
tvN 제공

tvN ‘삼시세끼’가 '수수 F4'의 출격을 예고했다.

12일 tvN ‘삼시세끼’ 제작진은 9회 방송을 앞두고 이승기, 김광규, 이서진, 옥택연이 수수를 베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네 사람은 모두 한 손에는 낫을 들고 수수를 베고 있다. 그 모습이 하나같이 진지하고 심각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수수밭 속에서 두꺼운 패딩을 입고 양 손에는 목장갑을 낀 채, 모자나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준 이들의 모습은 마치 느와르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그야말로 ‘수수파티’가 펼쳐질 것. 게스트인 이승기는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수수를 벨 정도로 에너지가 넘쳤고 김광규는 지난 3회에 이어 이번에는 야간에 수수밭에 들어가 또 다시 수수 일꾼이 됐다. 이서진은 물론이고 돌아온 옥택연과 함께 ‘수수 F4’가 출격해, 과연 그 많은 수수를 다 벨 수 있을지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주 공개된 ‘삼시세끼’ 9회 예고편에서는 가수 이승기와 배우 김광규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승기는 특유의 허당 매력과 함께 ‘수수지옥’에 빠져드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 ‘삼시세끼’ 세 번째 게스트로 끊임없이 수수를 베며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는 김광규는 이번에는 밤중에 오자마자 이서진에게 이끌려 수수밭에 들어가는 모습으로 또 다른 활약을 예고했다.

‘수수 F4’는 12일 오후 9시50분 방영된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