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2일 “새누리당에서 백색테러를 옹호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차없이 제명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M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신은미씨의 종북콘서트가 문제가 많다”며 “그래서 우리 국민 대다수가 종북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종북을 반대하는 것은 우리 사회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인데 ‘종북을 반대하면 민주주의를 훼손해도 괜찮다’는 식의 위험한 경향들이 지금 보수진영 내에서 강화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사람들은 이런 백색테러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하태경 의원 "새누리당내 백색테러 옹호하는 사람 제명해야 한다"
입력 2014-12-12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