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제4대 회장으로 손성민씨가 선임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연매협은 지난 10일 임시 총회를 열고 4대 임원진 선거를 실시했으며, 손 신임 회장을 비롯해 신임 임원진을 꾸렸다.
손 신임 회장은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업계는 물론 본 협회의 위상이 바닥으로 떨어졌다”며 “이미지 쇄신은 물론 회원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투명한 운영을 통해 업계에 산적한 많은 구조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연매협의 모든 회원들과 협력하여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연매협 전 사무국장이 횡령 및 비리 사건으로 구속됐으며, 이 일로 3대 집행부가 최근 동반사퇴했다. 국내 주요 연기자 매니지먼트사를 중심으로 2007년 설립된 연매협은 현재 242개의 회원사와 432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회원사에 소속되어 있는 배우는 약 1400여명이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연예매니지먼트협회 신임 회장에 손성민씨
입력 2014-12-11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