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비대위원이 1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비공개 예방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동교동 사저를 찾아 이 여사와 면담했다. 문 의원은 20분 가량 진행된 면담에서 이 여사의 방북 계획과 건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문 의원 측 인사는 “이날 오찬 직후 이 여사를 예방했다”고 전했다.
문 비대위원은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아직 최종 결정을 하지는 못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예방으로 문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수순에 들어갔다는 해석도 나온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문재인, 이희호 여사 예방
입력 2014-12-11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