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의 프리데뷔팀 SM루키즈 멤버 태용(본명 이태용·19)이 과거 중고 물품 거래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게시판과 SNS 등에 SM루키즈의 멤버 태용이 지난 2009년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마찰을 빚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당시 만 14세였던 태용은 물건을 받고 돈을 입금하지 않거나 불량 상품을 판매하고도 모른 척 하는 등의 물품 거래 사기 행각을 벌였다.
또 태용이 자신과 같은 물건을 파는 판매자의 거래를 방해하고, 자신을 비난하는 회원에게는 쪽지나 댓글로 욕설을 퍼부었다고 내용이었다.
이에 태용은 자신이 한 일임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중학생 시절, 분별력이 없어 잘못된 행동을 했던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태용 본인뿐만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도 좋은 실력과 바른 품성을 가진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용은 걸그룹 레드벨벳의 ‘비 내추럴(Be Natural)’ 랩 피처링을 하며 데뷔 전부터 이름을 알렸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SM 프리데뷔팀 ‘루키즈’ 멤버 태용, 중고 물품 거래 사기 시인·사과
입력 2014-12-11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