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광양시 진월면에 세 번째 기업공원을 조성해 준공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10일 광양 진월정공원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 백승관 광양제철소장, 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 김영덕 시 도심숲가꾸기위원장, 김종기 진월발전협의회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광양제철소 기업공원 3호’ 준공행사를 가졌다.
이에 따라 광양제철소는 금호대교 입구와 태인동 1구에 이어 진월면에 세 번째로 기업공원을 조성하게 됐다.
이날 준공 행사는 국내 유일의 민·관·산·학의 환경 거버넌스 협의체인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와 지역대표 단체인 ‘광양시 도심숲가꾸기 위원회’, ‘진월발전협의회’가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진월정공원은 1500㎡ 부지에 목련 등 수목 25종 25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조성했다. 파고라와 벤치 등의 휴식공간도 설치해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 기능을 갖춤으로써 소통의 장으로 널리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공원 조성은 광양시의 ‘푸른 광양시 도시 조성’ 정책에 호응하고 도심을 공원으로 가꿔나가는 녹색도시 건설에 동참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활동이다.
광양시 도심숲가꾸기 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체와 민간단체가 뜻을 모아 2008년 3월 처음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22곳의 공원을 조성했다.
백승관 소장은 “광양시의 많은 기업들이 동참해 시민들의 쉼터인 쾌적한 소규모 공원이 지속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공원 조성은 물론 광양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포스코 광양제철소 세 번째 기업공원 조성…지역민에 쉼터 제공 큰 호응
입력 2014-12-11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