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11일 “베트남 입장에서 한국 기업의 성공은 곧 우리의 성공”이라고 말했다.
중 총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서밋에서 “한국은 아세안 국가의 주요한 투자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처이다.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4000건에 달한다.
다만, 중 총리는 전날 타결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한국이 베트남에 하는 투자가 잠재력에 부응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년간 투자와 기업활동을 적극적으로 독려해 FTA의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양국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베트남 총리"한국기업의 성공이 곧 베트남의 성공" 왜?
입력 2014-12-11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