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대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개최

입력 2014-12-11 15:07
광신대학교(총장 정규남 목사)는 최근 광주 북구 건국동 하신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광신대 사회봉사단이 주도한 이날 행사에는 정 총장을 비롯해 교수와 학생 등 5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정 총장 등은 구슬땀을 흘리며 하신마을에 사는 서재필씨 등 5세대에게 총 2000장의 연탄을 릴레이 배달방식으로 직접 전달했다.

사랑의 연탄 구입비용은 광신대 전체 교직원과 학생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이들은 지난달 자발적으로 모금을 한 뒤 주민센터의 주선을 통해 이 같은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갖게 됐다. 광신대는 지난 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이 주최한 ‘2014년도 대학기관 평가인증’에서 전체 6개 영역의 인증을 받는 등 명문 신학대로 자리를 잡고 있다. 2011년부터 시행 중인 대학기관 평가인증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이 대학 교육의 질을 평가해 교육 수요자 등에게 공신력을 부여하는 제도다.

사회봉사단 김형수 단장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 연탄 나눔 행사를 열게 됐다”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이 내년에는 더 많은 이웃들에게 나눠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