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11일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미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양국간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주한미국대사로 부임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아주 가까운 사이로 알고 있는데 한·미 관계가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다음 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장더장(張德江) 상임위원장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의장 외교를 통해 한·일, 한·중 관계 발전과 한반도 통일,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퍼트 대사는 “15년전 보좌관으로서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한 적 있는데 그 때의 좋은 추억이 다시 생각난다”며 “미국과 한국은 군사적 동맹으로 출발했지만 모든 방면에서 함께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했다”고 화답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한미는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
입력 2014-12-11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