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커플’ 송지효-개리 “우리 관계? 비즈니스와 썸 둘 다”

입력 2014-12-11 14:43

배우 송지효와 힙합듀오 리쌍의 개리가 자신들의 관계를 ‘비즈니스 겸 썸’이라고 정의했다.

1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선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월요커플’로 불리고 있는 송지효와 개리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개리는 두 사람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송지효와 나는 비즈니스 겸 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결혼해도 썸은 계속될 것 같다”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하게 했다.

휴대폰에 서로의 이름을 어떻게 저장해 놓았는지 묻자 개리는 망설임 없이 “송지효의 별명이자 애칭인 ‘멍지’라고 돼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핸드폰에 저장된 모습도 공개했다. 송지효는 머뭇거리다 “‘강개리’라고 써놨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진심으로 질투를 느꼈던 일화도 공개했다. 개리는 런닝맨에 출연했던 게스트 조정석을 언급하며 “질투가 났다. 송지효의 눈빛이 달랐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경수진씨가 출연했을 때 질투가 났다. 그때 ‘월요커플 끝’이라고 소리까지 질렀다”고 털어놨다. 당시 개리는 배우 경수진과 농염한 커플댄스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