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라이브 3D 영화 전국 영화관 동시 개봉

입력 2014-12-11 10:57

그룹 신화를 전국 영화관에서 만난다.

신화 소속사 신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해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의 실황을 담은 라이브 3D 영화 ‘신화 라이브 3D 더 레전드 콘티뉴스(SHINHWA LIVE 3D THE LEGEND CONTINUES)’를 11일 전국 영화관에서 동시 개봉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관객 시사회를 개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끈 이 영화는 지난 해 3월 개최된 신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3D 콘서트 실황 다큐멘터리다. 여기에 지난 해 8월 서울 앵콜 콘서트의 무대까지 함께 구성했다.

‘온리 원(Only One)’, ‘헤이, 컴온(Hey, Come On)’ 등 히트곡을 부르며 화려하고 파워풀한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 위 모습은 물론 멤버들의 인터뷰 영상, 뮤직비디오 메이킹 현장, 영화 ‘범죄와의 전쟁’ 패러디 메이킹 영상 등을 넣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뜨거운 콘서트장 열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3D 카메라와 최첨단 장비를 사용한 고화질 입체 영상으로 담았다.

일부 상영관에선 국내 최초로 4DX로 개봉해 눈길을 끌고 있다. 4DX는 바람, 향기, 에어샷 등을 이용해 3D보다 입체적인 감상이 가능하다. 퍼포먼스 무대를 통해 나오는 비트와 팬들의 함성소리 등 현장 분위기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고 진동을 줘 극장에서도 공연 현장의 느낌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컴엔터테인먼트 측은 “국내 최초 4DX라는 새로운 콘텐츠의 시도로 당시 콘서트장의 열기를 극장에서 관객들이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화는 내년 1월 정규 12집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