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신은미와 황선 전 민노당 부대변인의 부산 토크 콘스트가 ‘인화물질 투척사건’ 등으로 전격 취소됐다.
행사를 추진했던 부산민권연대는 11일 오후 7시 부산 범일동 민노총 강당에서 예정된 신은미·황선 토크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공식 입장은 이날 오후 각각 대변인을 통해 브리핑 할 예정이다.
부산민권연대 관계자는 “행사 참석자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돼 토크 콘서트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7시 범일동 부산시민회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보수단체의 반대집회도 취소됐다.
부산시재향군인회와 자유와인권을위한탈북자연대, 부산상이군경회 등으로 구성된 ‘신은미·황선 종북 토크 콘서트 부산개최 반대 보수연합’ 관계자는 “이날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기로 했던 반대집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종북 논란 ‘신은미·황선 토크 콘서트’ 인화물질 투척사건으로 취소
입력 2014-12-11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