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 12일 원주혁신도시 신사옥 이전

입력 2014-12-11 10:06

강원도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대한석탄공사(사장 권혁수)가 오는 12일 오후 2시 신사옥 준공식을 한다. 신사옥은 대지면적 4500㎡(연면적 6126㎡)에 지상 6층 규모다.

대한석탄공사의 이전으로 원주 혁신도시 내 13개 이전 대상 기관 중 이전을 완료한 기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림항공본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적십자사 등 5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말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한다. 나머지 7개 기관도 2015년까지 모두 이전할 방침이다.

1950년 설립된 대한석탄공사는 석탄수급 안정을 통해 국민 생활 및 국가발전을 주도했다.

석탄사업의 사양화 이후에는 급변하는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친환경 에너지원 개발을 선도하는 등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기관이자, 강원도의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대한석탄공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원주 혁신도시에 정착하는 데 조금의 불편함이 없도록 정주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석탄공사 신사옥 이전 준공식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이강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의장, 원창묵 원주시장, 이상현 원주시의회의장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