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1일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와 관련, “내년 상반기까지는 충분한 여론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고위정책회의에서 전날 여야 대표·원내대표 ‘2+2 연석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 논의를 위한 국민 대타협기구를 연내에 구성키로 합의한데 대해 “새누리당은 12월 임시국회에 반드시 (연금개혁안을) 처리하자고 했으나 우리는 ‘한달은 말도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대타협기구를 통해 충분한 의견수렴을 해야 한다. 유럽의 경우 1∼2년 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합의 도출에 실패한 4대강 사업 국정조사와 관련해선 “검찰수사에서 밝히지 못한 의혹이 많고 사업의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는 만큼, 지속적으로 주장할 것”이라며 “다음주에 (여당 대표 및 원내대표와)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우윤근 “공무원연금개혁 내년 상반기까지 의견수렴”
입력 2014-12-11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