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화학, 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금 전달

입력 2014-12-11 10:02

LG전자와 LG화학은 10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LG소셜펀드’ 공개경연대회와 ‘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금 전달식은 지난달 LG전자가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체결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약(MOU)의 일환이다.

LG전자와 LG화학은 사회적 경제 주체가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LG소셜펀드로 3년간 60억원을 투입해 재정 지원, 교육, 네트워킹, 컨설팅 등 경영 전반을 지원한다. 양 사는 정부, 학계, 사회적경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단을 구성해 응모한 84개 기업 중 15개를 선정했다. 자문 위원단의 3차 평가 후 이날 진행된 공개경연대회에서 청중평가점수(10%)를 반영해 결정됐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대학(원)생 대상 ‘사회적 경제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재생에너지, 사회서비스 분야 등의 아이디어를 제출한 팀들이 환경부 장관상, 한국사회적경제진흥원장상 등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이들이 낸 아이디어의 실현가능성을 고려해 사업 진행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