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국회의원 복장 지적"...일부 의원 "관행 깨져야"

입력 2014-12-11 09:35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9일 국회의원들의 복장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언제부터인가 넥타이와 배지를 착용하지 않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의관을 정제한다는 마음으로 착용하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국회의원들이 품격과 위엄을 살리고 국민에 대해 예의를 갖추는 의미에서 복장을 갖추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의미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11일 넥타이를 꼭 매야 한다는 관행이 이제는 깨져야 한다고 의견을 달리했다.과거 유시민 전 의원이 캐쥬얼 자켓에 면바지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에 나와 ‘백바지’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