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한 정치범 수용소 관리들에게 구두 경고

입력 2014-12-11 09:15

미국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를 운영하는 관리들에게 항의의 뜻을 표시했다.

톰 말리노프스키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우리는 당신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당신들이 무슨 짓을 하는 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말리노프스키 차관보는 북한을 국제사법재판소(ICC)에 회부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곧 북한 인권상황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조사위원회는 북한 정부가 12만명에 이르는 재소자를 정치범 수용소에 가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