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이명박 전 대통령 직접 증언해야”

입력 2014-12-11 09:28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사진) 의원은 11일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와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증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원외교의 총책임자가 이 전 대통령”이라며 “본인이 많은 일을 저질렀기 때문에 국민 앞에 나와 자원외교의 과정이나 여러 가지 역할에 대해서 국민에게 증언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여야 당대표 및 원내대표 회담 합의사항에 4대강 국정조사가 빠진 것과 관련해 홍 의원은 “국정조사가 필요한데 새누리당이 반대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계속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4대강 사업 뒤처리로 혈세가 들어가야 하는데, 국정조사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