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사진)의 거침없는 득점포 행진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FC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동점골을 기점으로 연속골을 넣으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눌렀습니다. FC바르셀로나는 조 1위로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결정지었습니다.
메시는 전반 19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자신이 보유한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75호골로 늘렸네요.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대회 F조 조별리그 6차전 최종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전반 19분 메시의 동점골에 이어 네이마르의 역전골과 루이스 수아레스의 쐐기골이 이어져 3대 1로 역전승 했습니다.
이미 조별리그 4차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5승1패(승점 15)를 기록해 파리 생제르맹(승점 13)의 추격을 제치고 조 1위를 지켰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 만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4분 뒤 메시의 동점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메시는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쪽 골대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 통산 75호골을 기록한 메시는 전날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72골을 넣으며 자신을 추격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3골로 벌려 놓았습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메시 동점골, 네이마르 역전골, 수아레스 쐐기골… 바르셀로나, 조1위로 챔스리그 16강
입력 2014-12-11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