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 유방암 적정성평가 1등급

입력 2014-12-11 00:20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만 18세 이상 여성에게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 185개 기관을 대상으로 구조 및 수술 관련 부문, 기록충실부문, 보조치료요법 등 4개 영역에 대한 18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부천성모병원은 진료 관련 전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종합점수 99.52라는 월등한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평균 입원일수 및 평균입원진료비 부문에서도 입원일수와 진료비를 줄임으로써 환자의 부담을 낮췄음을 확인받았다.

이번 평가를 받은 185개 기관 전체의 평균 입원일수가 10일, 부천성모병원과 동일한 종합병원급의 평균 입원일수가 11.6일인데 반해 부천성모병원은 6.5일 입원으로 입원기간을 단축했으며, 진료비 역시 185개 기관 전체평균이 321만원, 종합병원급 평균이 350만원인 반면 부천성모병원은 239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환자에게 적정한 진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2012년 위암, 간암 암수술사망률 진료결과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는 등 암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장윤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