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은하3호 발사 기념 우주로켓토론회

입력 2014-12-10 19:42
북한이 10일 우주항공기술 제고를 위한 ‘우주과학기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미사일 개발을 관장하는 국가우주개발국을 비롯해 국가과학원, 사회과학원,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체신성, 수산성, 기상수문국 등 국가기구과 연구기관이 대거 참가했다.

북한이 우주과학기술토론회를 개최한 것은 처음으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 발사 2주년(12월 12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토론회는 인공지구위성과 운반로켓의 제작 및 발사 기술을 비롯한 우주과학기술과 관련한 기초이론, 응용 부문의 논문 발표와 학술교류를 통해 나라의 우주과학기술을 빠른 기간에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