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사외이사 7명 전원 사퇴키로

입력 2014-12-10 19:22

KB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이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

KB금융 사외이사들은 10일 서울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리스크관리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지난주에 이어 자신들의 거취 문제를 재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KB금융 사외이사들은 경영연속성을 고려해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재 남아있는 7명의 사외이사 전원이 물러나기로 했다.

앞서 고승의 이사와 이경재 의장은 ‘즉각 사퇴’ 의사를 표명하고 물러난 바 있다.

KB금융 사외 이사들은 임영록 KB금융지주 전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제 역할을 못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명희 선임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