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출신 백기승 KISA원장 "(정윤회 문건) 아는 것이 없다"

입력 2014-12-10 17:27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10일 이른바 ‘청와대 정윤회 문건’에 자신이 언급돼 있다는 의혹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백 원장은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취임전후 제기된 이른바 낙하산 논란에 대해서는 “한번도 낙하산 논란에 신경 쓰지 않았다”며 “기업에서 오래 근무했고 (인터넷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백 원장은 “정보보호산업의 시장 규모를 지난해 7조원에서 2017년 14조원으로 키우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인터넷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터넷 거버넌스 어젠다를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