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개입 의혹을 받는 정윤회씨의 변호인이 10일 정씨를 고발한 당 관계자들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것에 “안하무인에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만에 가득 찬 모습으로 검찰청에 나온 정씨가 사과 한마디 없이 오히려 고소 운운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고 청와대가 언론을 상대로 고소를 남발하니까 여기에 편승해 큰소리치는 모양”이라며 “이 정도 협박으로 진실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라고 성토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정치연합 "정윤회, 안하무인에 적반하장의 극치"
입력 2014-12-10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