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리 오류’ 추가 합격 예상밖으로 적어… 건국대, 한국외대 각 5명

입력 2014-12-10 15:16 수정 2014-12-10 15:31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이 모두 정답 처리되면서 점수가 올라 서울 시내 대학에 추가 합격한 학생들은 예상 밖으로 소수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대학별 집계 결과 서울, 연세, 서강, 성균관, 한양대에서는 추가합격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고, 건국, 한국외국어대에서는 각 5명, 숙명여자, 동국, 중앙대에서는 각 3명, 이화여자, 서울시립대에서는 각 2명이 추가 합격했다.

이번에 추가 합격한 학생들은 세계지리에서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했다가 8번 문항이 모두 정답 처리되면서 등급이 올랐거나 정시에서 세계지리 오류를 고려한 점수 재산정으로 합격권에 들게 된 학생들이다.

해당 수험생들에게는 오는 17일 추가 합격이 통보되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추가 합격한 학생은 내년 2월 13∼16일까지 각 대학에 등록해야 하며 내년 3월 신입생으로 입학할지 2학년으로 편입할지 선택할 수 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