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관(현대해상)과 홍승연(강원도청)이 2014 여수오픈 테니스대회 남녀단식 정상에 올랐다.
김성관은 10일 전남 여수 GS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전웅선(구미시청)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6-0으로 이긴 김성관은 2세트에서도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웅선이 다리 근육 부상 때문에 기권해 우승을 확정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홍승연이 이소라(NH농협은행)를 2대 0(6-4 6-1)으로 제압했다. 전날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 이소라에게 우승컵을 내준 홍승연은 하루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홍승연은 지난달 말에 열린 실업연맹전 2차 대회에 이어 이소라를 연파, 정상을 지켰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여수오픈 테니스 김성관·홍승연, 남녀단식 우승
입력 2014-12-10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