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는 처음으로 미술품 전문경매가 추진된다.
경매의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진다.
부평아트센터는 미술품 자선경매인 부평옥션 ‘화이트세일’을 오는 18일 오후 5시 갤러리 꽃누리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부평옥션 ‘화이트세일’은 지역작가, 낙찰자, 참여기관이 미술경매을 통해 자선의 뜻을 나누는 행사이다.
부평옥션 ‘화이트세일’은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예술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옥션 화이트세일은 1부 메이저세일(Major Sale)과 2부 커팅엣지(Cutting Edge)로 진행된다.
그동안 부평아트센터와 전시를 진행했던 작가들 중 ‘예술을 통한 나눔’이라는 부평 옥션의 취지에 동의해준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기부에 동참한 작가들이 일반 전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책정된 경매 추정가로 총 32점의 소장 작품을 출품했다.
1부 메이저세일은 18명의 중진 작가들의 삶의 지혜를 통해 탄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2부 커팅엣지에서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신진작가 13명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부평옥션 ‘화이트세일’ 자선경매를 통해 작품을 낙찰 받으면 작품 소장의 기회와 더불어 낙찰자의 이름으로 기부가 성립된다. 이 경매의 수수료는 없다.
부평옥션 ‘화이트세일’ 자선경매는 방송 등에서 전문 경매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민서씨가 진행한다.
경매에 앞서 오는 13일부터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경매 출품작을 미리 볼 수 있는 프리뷰전시를 개최한다.
부평옥션 ‘화이트세일’ 프리뷰전시 기간 내 전시장에서 서면으로 경매에 응찰할 수 있다. 경매 당일 공개응찰 외에 서면응찰도 가능하다. 오는 19일부터 경매 후 전시도 진행된다.
부평아트센터 관계자는 “예술을 통한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으로 지역사회에 신선한 감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032-500-2024).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부평아트센터 18일 첫 미술품 경매…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입력 2014-12-10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