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체험상영관 4DX, 중국 점유율 1위 '완다'와 손잡고 특별한 영화 체험 선사

입력 2014-12-10 14:22
멀티플렉스 '완다' CEO 정마오쥔(왼쪽)과 CJ 4DPLEX 대표 최병환(오른쪽).
CJ CGV는 자회사 CJ 4D플렉스(PLEX)가 중국 시장점유율 1위 극장사업자인 ‘완다’와 4DX 시범운영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4DX는 영화를 보면서 시각·청각뿐 아니라 촉각과 후각 등 온몸의 감각을 자극하는 상영관으로, 지난 2009년 CGV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순수 국산 브랜드다. CJ 4D플렉스는 내년 2월 중국 다롄에 위치한 극장 ‘완다 다롄 강후이’를 시작으로 상하이, 창춘 등에 5개의 4DX를 차례로 열 예정이다.

CJ 4D플렉스 최병환 대표는 “완다와의 계약은 4DX가 가장 공을 들이는 중국 진출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완다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더 많은 중국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오감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4D플렉스는 현재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28개국에서 128개 4DX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