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공기가전 제품 판매량 1년새 150% 늘어

입력 2014-12-10 14:28

LG전자는 공기가전 제품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0%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사진). LG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원형 디자인의 ‘몽블랑’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체 공기청정기 판매량 절반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몽블랑은 사각형에서 벗어난 원형 디자인에 강력한 필터 성능을 구현한 제품이다. 지난 10월에는 ‘몽블랑 프리미엄’ 제품의 대중화 모델이 20만~30만원대 초반 다양한 가격대로 추가 출시됐다. LG전자는 지난해 겨울에 이어 올해도 미세먼지 유입이 잦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와 공기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공기청정기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에어워셔 제품으로는 LG전자 ‘롤리폴리’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이 제품은 에어워셔 11월 전체 판매 수량의 20% 이상을 달성했다. 이 제품은 제품 상단에 급수구가 있어 한 손으로 간편하게 물을 채울 수 있고 오뚝이 모양을 닮은 곡선 디자인과 LED 조명등까지 적용했다. LG전자는 이달까지 공기청정기 제품과 에어워셔 제품을 동시 구입한 고객에게 공기청정기 필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