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 “김정일 애국주의를 본받으라”

입력 2014-12-10 11:04

북한이 오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를 일주일 앞두고 주민들에게 김정일 위원장의 애국주의를 본받으라고 독려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일 애국주의를 구현하여 내 나라, 내 조국의 강성번영을 이룩해나가자’라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모든 주민은 김정일 시대의 '애국주의'를 이어받아 국가 발전에 헌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설은 위성과학자주택지구, 연풍과학휴양소 등 최근 완공된 시설을 김정은 체제가 이룩한 ‘사회주의 선경’이라고 치켜세웠다. 군인·주민들이 앞으로 본받아야 할 시대적 귀감도 ‘김정일 애국주의’에 담겨 있다며 “모든 일꾼은 위대한 장군(김정일)의 영전에서 다진 피눈물의 맹세를 심장깊이 새기고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어야 한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