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에서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돼지가 6000마리를 넘어섰다.
10일 진천군에 따르면 9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농장의 돼지 1222마리와 추가로 확진된 농장의 돼지 754마리 등 모두 1876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부터 살처분된 돼지는 6129마리로 늘었다.
군은 이날도 공무원과 농장 직원 등 25명을 동원해 500여 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어서 살처분되는 돼지가 7000마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거점소독소를 추가로 1곳을 설치하는 등 모두 4곳의 이동통제 초소와 거점소독소를 운영해 이들 농가 주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진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진천 구제역 살처분 돼지 6000마리 넘어서
입력 2014-12-10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