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비선실세 의혹에 “정치권, 냉정하고 이성적인 자세 필요”

입력 2014-12-10 10:33
사진=국민일보DB

새누리당 이완구(사진) 원내대표는 10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의 냉정하고 이성 있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검찰의 수사를 우리 모두 객관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냉정하게 지켜봐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 문서유출 건에 대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히 기다리는 게 성숙한 자세로, 과도한 공세로 국정 혼란과 그에 따른 국가적 피해가 있다면 이것은 우리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차분하게 기다리는 성숙한 정치권의 자세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는 15일 개회하는 12월 임시국회를 언급, “야당도 이제 대승적 차원에서, 나라 경제가 대단히 어려워서,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을 빨리 처리해 주는 것이 정도”라고 말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