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열흘 앞둔 신정환 또 사기혐의 피소…12살 연하 예비신부 어떡해?

입력 2014-12-10 09:10 수정 2014-12-10 09:14
국민일보DB

결혼을 열흘 앞둔 신정환(39)이 사기혐의로 또 다시 고소당했다.

10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신씨가 10월 17일까지 1억4000만원을 상환하겠다는 각서를 받고 소를 취하했으나 3000만원만 갚고 현재까지 연락이 없다며 이모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전 고소 내용과 달라진 것이 없어 따로 조사할 필요가 없어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 6월19일 2010년 신정환이 연예인 지망생이던 아들의 방송 출연을 돕겠다며 1억여원을 받은 뒤 해준 것이 없고 돈도 돌려주지도 않았다며 신씨를 고소한 바 있다.

당시 신정환은 "사기의 목적은 없었다. 1억원은 앨범을 만드는 진행비로 사용했고 2500만원은 제작비로 썼다"며 "그간의 사정을 떠나 앨범 제작이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았다. 1억원을 변제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고소인에게 사과했고 A씨도 취하했다.

경찰도 신정환에 대해 “혐의 없음”의 결론을 내리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한편 신정환은 오는 20일 12살 연하 여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