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11~12일 부산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주최

입력 2014-12-10 08:07

박근혜 대통령이 11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올해 다자 정상외교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회의는 2009년에 이은 두 번째 특별정상회의이자 현 정부가 국내에서 처음 주최하는 다자 정상회의이다.

박 대통령은 경제뿐 아니라 정치·외교 분야에서도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아세안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첫날인 11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한·아세안 최고경영자(CEO) 서미트'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특별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한다.이어 미얀마·인도네시아·라오스·태국·필리핀·싱가포르 정상과 릴레이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통상 등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양국관계 및 한반도 등 지역정세를 협의한다. 또 특별정상회의 첫 공식일정으로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들에게 환영만찬을 베푼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