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복음-박종우, 세계남자볼링선수권 2인조 우승

입력 2014-12-09 22:32
한국 남자 볼링의 간판스타 최복음-박종우(이상 광양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 2인조에서 한국선수 첫 금메달을 합작했다.

최복음-박종우는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4 세계남자선수권대회 2인조 결승에서 요시다 다이스케-아사토 슈사쿠(일본)를 410대 39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아시안게임 5인조 금메달을 합작한 최복음과 박종우는 준결승에서 255점을 기록한 최복음의 활약을 앞세워 킴모 레토넨-요나스 예키넨(핀란드)을 490대 466으로 물리쳤다.

결승에서는 최복음이 184점으로 주춤했으나 인천아시안게임 3관왕인 박종우가 226점을 쳐 승리에 앞장섰다. 강희원(부산광역시청)-신승현(수원시청)은 준결승에서 요시다-아사토 조에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