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내일 새벽 가락시장을 찾는 이유는?

입력 2014-12-09 18:34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새벽 2시30분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한다.

제주산 감귤 경매 과정을 참관하고 1시간 동안 5개 대형 중도매법인을 차례로 돌며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농협공판장에서는 도매시장 관계자들과 30여 분간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아침식사를 한다.

방문 목적은 감귤 출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감귤 가격 하락의 주범인 비상품 감귤이 어떤 형태로, 어떤 경로를 통해 출하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월동무와 당근, 양배추 등 제주산 월동채소 출하 현장도 살핀다. 중도매인들에게는 감귤과 월동채소를 생산한 제주의 농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